2024. 11. 19. 21:36ㆍ보고 듣고 생각하고 기록하기/영화
- 가장 다른 가이리치 영화
- 문득문득 주인공을 응원하는 게 맞는지 생각하게 한다.
- 전쟁은 정말 나쁜 것… 정말 복잡한 것…
더 커버넌트 Guy Ritchie's The Covenant, 2023
- 출시 : 2024. 09. 27
- 국가 : 미국
- 장르 : 전쟁, 액션, 드라마
- 등급 : 15세이상 관람가
- 러닝타임 : 123분
- 감독 : 가이 리치
- 출연 : 제이크 질렌할, 다 살림, 안토니 스타 등
- 로튼토마토 : 신선도 83%, 팝콘 98%
- IMDb : 7.5
줄거리
끝이 보이지 않았던 전쟁의 한가운데 미 육군 소속 상사 ‘존 킨리’(제이크 질렌할)는 습격을 당한다. 목숨을 잃을 절체절명의 순간, 그는 현지 통역사 ‘아메드’(다 살림)의 도움으로 생환에 성공하고 ‘아메드’와 그의 가족들이 미국에서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한다. 생환 이후의 어느 날, ‘존 킨리’는 자신을 도와주었던 ‘아메드’가 미국에 오지 못했으며 적들에게 억류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에 ‘존 킨리’는 직접 그들을 구하기 위해 다시 참혹한 전장 한가운데로 들어가는데… 하나의 약속, 마지막 기회! 신념과 갈등을 뛰어넘은 작전이 시작된다!
출처 : 다음 영화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어요.
이 영화의 영어 제목은 <Guy Ritchie's The Covenant>다. 원 제목에서 느껴지듯 이 영화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감독이 가이 리치라는 것이다. 나 역시 가이 리치가 만든 전쟁 영화에 흥미가 생겨 이 영화를 선택했다.
나의 인생 영화 중 하나인 <젠틀맨>의 감독 가이 리치. <젠틀맨> 이후 많은 가이 리치 감독의 영화를 봤지만 여전히 <젠틀맨>이 내 최애 영화다. 가이 리치 감독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속사포 같은 대사와 정신없는 화면 전환, 뻘소리, 각각의 퍼즐이 결국 하나로 모이는 내용 구성 같은 것들이다. 이런 가이 리치의 시그니처가 쏙 빠진 진지한 전쟁 영화가 바로 <더 커버넌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