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 29. 22:38ㆍ보고 듣고 생각하고 기록하기/드라마
- 이탈리아 최초의 여성 변호사 실존 인물의 이야기
- 여러 사회 문제와 인식에 직면한다.
- 거. 지나치게 아름다운것 아니오?
리디아 포에트의 법 The Law According to Lidia Poët, 2023
- 출시 : 2023. 02. 15
- 국가 : 이탈리아
- 장르 : 해외, 범죄, 드라마
- 등급 : 19세이상 관람가
- 감독 : 레티치아 라마르티레
- 출연 : 마틸다 데 안젤리스, 에두아르도 스카르페타, 피에르 루이지 파시노, 다리오 아이타, 사라 라차로 등
- 채널 : 넷플릭스
- 에피소드 : 6부작
- 로튼토마토 : 신선도 100%, 팝콘 89%
- IMDb : 7.4
줄거리
변호사로 활동하기 위해 싸우는 동시에 살인 사건을 조사하는 리디아 포에트의 활약을 흥미진진하게 그린 시대극. 이탈리아 최초 여성 변호사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출처 : 넷플릭스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어요.
나는 이 드라마가 그냥 그랬다. 그런데 끝까지 다 봤다. 주인공 얼굴을 보다 보면 어느새 극이 끝나 있다. 주인공이 너무 아름다워 홀린 듯이 보다 보면, 결국 한 시즌을 다 보게 된다. 이것도 큰 매력이라 결국 시즌 전체를 다 봤고, 이제는 시즌 2를 기다리고 있다. 이 드라마가 보통의 여성 서사 법정극보다 조금 더 의미를 가지는 것은, 아무래도 실화 기반의 작품이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이탈리아 최초의 여성 변호사 ‘리디아 포에트’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박탈당한 변호사 자격을 되찾는 과정과 함께, 그 시대의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피해를 당한 의뢰자들을 변호하는 이야기가 서사의 중심을 이룬다.
만일 정의가 남성에게 당연히 부여하는 것을 여성에게는 거부한다면 과연 그걸 정의라고 할 수 있을까요?
1. 실화에 착안한 이야기
- 전 피에트로 바이오키의 변호사예요.
- 리디아 포에트
- 위조 아니예요. 이렇게 매번 보여주다 보니 너덜너덜해졌죠.
이 드라마는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이탈리아 최초의 여성 변호사였던 ‘리디아 포에트’는 1883년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지만, 여성이라는 이유로 변호사 등록이 취소되었다. 이후 그녀는 법정 출석 없이 오빠의 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 및 법률 업무를 수행하다가, 1920년 65세의 나이에 변호사 협의회 회원으로 이름을 올리며 공식적인 변호사로 인정받게 된다. 정당하게 쟁취한 자격이 여자라는 이유로 다시 변호사로 인정받기까지 40년 가까운 시간이 걸렸다. 징하다.
2. 선택당하는 여성이 아닌, 선택하는 여성 리디아 포에트
- 내 운명은 내가 결정하고 싶어요. 남자한테 고마워하며 살긴 싫어요.
- 우리 운명은 다 신이 결정하셔. 너처럼 젊은 여자의 운명은 특히 더 그렇지. 날 봐라. 네가 나랑 다른 게 뭔데? 네가 나보다 나은 거 같냐? 네가 우리보다 더 잘난 거 같아?
리디아 포에트는 그 시대의 전형적인 여성상과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았다. 당시 여성 변호사는 물론이고, 술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거나 자전거를 타는 여성조차도 보기 드물었던 것 같다. 리디아가 의뢰인을 면회하러 수용소를 방문할 때 “고객을 만나러 왔다”는 말에 사람들은 야릇한 눈빛을 보내고, 변호사임을 증명하기 위해 서류를 꺼낼 때는 그 서류가 너덜너덜해져 있었다.
이런 사회적 현실 속에서 리디아는 스스로 원하는 바를 선택하는 삶을 살았다. 대부분의 여성이 선택을 당하는 입장에 머물렀다면, 리디아는 자신을 주체적으로 선택하는 인물로 현실과 맞서 싸우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정략 결혼을 거부하고 도망쳤으며, 남자친구에게 받은 고가의 도자기를 팔아 자전거를 샀다. 술 약속이 깨졌더라도 혼자 술집 문을 열고 들어갈 수 있는 용기 있는 여성이었다. 이러한 성격이 그녀를 이탈리아 최초의 여성 변호사로 만들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을 것같다.
3. 변호사의 자격을 되찾기 위한 여정
- 본 법정은 리디아 포에트에 대한 상소를 인정하여 토리노 변호사협회에 등록된 포에트의 자격증이 무효임을 선고한다. 본 법정이 판단하는 바 여성이 변호사협회란 단체에 관여하는 것은 부적절한다. 여성이 법정에서 온순한 성별이 지켜야할 도를 넘어 논쟁하는 것은 실로 볼썽사납고 우려스러운 광경이다. 법관의 가운이 여성의 유행에서 종종 볼 수 있는 기이하고 별난 의상 아래 가려진다면 선고의 신뢰도가 흔들릴 위험은 말할 필요도 없다. 그러므로 본 법정은 여성에게 타고난 성정에 적합하지 않은 임무를 수행하게 하거나 여성에게 보다 적합한 다른 소임 특히 가정 내 역할 수행을 방해하는 업무를 맡겨서는 안 된다고 판단하였다.
- 부당합니다. 재판장님. 제가 대리하는 의뢰인에게는 뭐라고 해야 합니까?
- 유능한 변호사를 찾으라고 해요, 포에트 양
이 드라마는 리디아 포에트의 삶을 통해 당시 사회가 여성에게 부여한 한계와 그에 맞서는 여성의 용기를 담고 있다. 리디아의 이야기는 두 가지 주요 줄기로 구성되어 있는데, 첫 번째는 그녀가 부당하게 박탈당한 변호사 자격을 되찾기 위해 싸우는 과정이고, 두 번째는 변호사로 활동하지 못하게 된 그녀가 오빠인 엔리코의 보조로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다.
리디아는 변호사 자격이 박탈된 상황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사건을 해결한다. 비록 명탐정 코난처럼 사건을 가볍게 해결하지만, 사건 자체가 가볍지는 않다. 이 부분은 리디아가 꽤나 능력있는 변호사임을 보여주며 변호사 박탈이 얼마나 부당한 것임을 보여주는 위한 방식이었던 것 같기도하다. 리디아는 의뢰인에게 항상 진심을 다하고, 사건을 여러 시각에서 접근하며 여러 방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한다. 그녀의 뛰어난 해결 능력은 단순히 법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인간적인 통찰력에서도 비롯되었음을 보여준다.
리디아는 자신이 설정한 답에 맞춰 상황을 해석하려는 경향이 있는지 자문하며, 스스로의 편견을 검열하기도 한다. 이는 그녀가 단순한 지식인이 아니라 깊이 있는 사고를 하는 인물임을 보여준다. 이런 모든 특성들이 그녀를 “변호사”로 만드는 자질임에도, 그녀는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자격을 박탈당한다.
아마 이런 모든 능력들이 그녀를 ‘변호사’로 만들었을 것이다. 그런데 여자라는 이유로 한 순간 그 자격을 박탈당한다. 어의없는 일이다. 리디아는 자격이 박탈당한 그날 상소장을 쓰기 시작한다. 자격이 되었기에 받았을 변호사 자격을 여자라는 이유로 박탈한 판사와 그 시대가 옹졸하고 멍청해보일 뿐이다.
4. 그녀의 주변 인물들
확실히 우리는 진보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여성은 여전히 대부분의 직종에 취업하는 것이 금지돼 있다. 현대적인 여성이라면 비록 외국이라도 보다 문명화된 나라에서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상식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평생을 낭비해 가며 퀴리날레 궁전, 몬테치토리오 궁전, 마다마 궁전과 바티칸이라는 거대한 풍차들과 돈키호테식 싸움을 벌이는 대신 말이다. 필자는 후자의 길을 택한 한 여성을 만나게 됐다. 그 여성과 대화하고 그녀의 눈빛을 읽었다. 그리고 억제되지 않은 분노를 보았다. 하지만 그 분노는 베일일 뿐이었고 그 아래엔 베일로 숨길 수 없는 절망과 공허함이 있었다.
- 리디아 포에트란 여성 글: 야코포 바르베리스
옹졸하고 멍청한 사람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리디아는 오빠 엔리코의 집에서 살고 있으며, 그곳에는 오빠 엔리코, 그의 아내 테레사, 딸 마리안나, 그리고 테레사의 동생 야코포가 함께 지내고 있다. 엔리코 역시 처음에는 당시의 일반적인 시각에서 벗어나지 못해 리디아의 선택과 행동이 골칫거리로 보였다. 처음에는 그도 리디아가 좋은 가정에 시집가서 안정적으로 살기를 바랐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리디아의 능력을 인정하고 그녀의 길을 응원하게 된다. 결국, 그는 리디아가 세상이 강요한 한계를 넘어서는 여정에 동참하며 그녀에게 큰 힘이 되어 준다.
또한, 야코포는 기자로서 그녀를 지지하는 기사를 내주고, 리디아와 함께 사건을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리디아를 그만의 방식으로 사랑하는 친구 안드레아, 리디아처럼 살고 싶어 하는 마리안나도 그녀에게 힘을 실어주며, 그녀가 좌절하지 않고 계속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리디아가 사회적 편견과 싸울 수 있었던 것은 그녀의 주변에 있었던 지지자들과 가족 덕분이었다. 그들은 리디아가 그 시대의 한계를 극복하고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있어 큰 힘이 되었고, 그녀의 여정을 함께해줬다.
5. 사회의 편견에 희생당한 의뢰인
마르게리타는 야망이 컸어요. 좌절된 야망은 원한이 되는 법이죠. 당신도 잘 아실텐데
이 드라마에 나오는 의뢰인들 역시 리디아처럼 사회적 편견과 부당함에 피해를 입은 대상들이다. 사랑하는 여인을 잃은 낮은 계급의 남성, 노동자의 편에 섰던 사랑하는 여인을 잃은 여성, 과거 인체 실험으로 매춘부였던 어머니를 잃은 여성, 무정부주의자들과 연관된 야코포 등, 사건들은 곧 사회의 불평등과 문제와 연결되어 있었다. 그리고 리디아의 의뢰인들은 대부분의 사건에서 더 이상 조사가 필요 없을 만큼 모든 증거나 상황들이 그들을 범죄자로 만들고 있었다. 리디아는 이미 기울어진 상황에서 무게추를 바로잡고 진실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이 과정에서 너무 쉽게 문제가 해결되고, 리디아가 손댄 모든 것들이 해결되는 엉성한 상황들이 생기지만, 문제를 제기함에 의의를 둔 제작진이라면 그 부분은 넘어갈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제 4화의 사건을 가장 흥미롭게 봤다. 브라스키 교수를 살해한 혐의를 받은 여성 산자코모의 이야기로, 리디아는 여러 방식으로 그녀의 무죄를 입증할 증거를 찾게 되고, 모든 준비가 끝난 후 무죄 판결만 남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리디아는 산자코모가 진짜로 교수를 살해한 범인이고, 복수를 위해 자신을 이용되었음을 깨닫게 된다. 과거 브라스키 교수가 포함된 연구팀은 성홍열을 치료할 약을 실험하기 위해 가족이 없는 가난한 여성들, 노동자들을 이용했다. 그들은 대부분 매춘부였고, 연구팀은 그들이 죽어가도록 방치했다. 그리고 그 매춘부 중에는 산자코모의 어머니도 포함되어 있었다.
“진실 없이는 정의도 얻을 수 없어요.”
리디아는 산자코모에게 진실을 밝혀 공론화시킨 후 책임자를 처벌하는 방식으로 이 일을 해결하라고 조언하고, 자신은 진실을 침묵하겠다고 말한다. 이 일에 대한 모든 선택을 산자코모에게 맡긴 것. 산자코모는 법정에서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사건을 공론화한 후 책임자 처벌을 요청한다. 산자코모는 자신이 저지른 살인에 대한 죗값을 치름과 동시에 법의 테두리 안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사건은 마무리된다.
6. 과학에 기반한 수사
우리는 모두 흔적을 남겨요. 나도 모르는 사이 고유의 흔적을 남기죠. 그 흔적을 지문이라고 부르는데요. 범인이 시신이 발견된 궤짝에 남긴 지문을 채취하라고 사건 담당 판사가 지시했어요. 모래 새벽이면 조사가 끝날겁니다. 그럼 진범이 누군지 알게 될 테고 피에트로 바이오키의 결백을 모두가 믿게 될 겁니다.
리디아 포에트의 법에서는 현재 사용되는 과학적 수사 방식의 시작을 엿볼 수 있다. 리디아는 과학적 수사 방식에 대해 신뢰를 가지고 있었고, 다양한 방식을 시도하는 데 거침이 없었다. 그러나 기존의 기득권들은 새로운 수사 방식을 무시했고, 이를 시도하는 것을 시간 낭비로 생각했다. 현재 시대에서는 당연한 수많은 것들이, 합당하고 타당함에도 불구하고 그 시작이 얼마나 하찮고 가볍게 무시되었는지를 알 수 있었다. 여성 인권, 노동자 인권뿐만 아니라 과학적 수사 방식까지도 그러했다.
7. 유럽과 미국의 차이
당신이 여기 있는게 이해가 안가. 미국에 가면 어때? 거기선 여자도 남자가 하는 일을 똑같이 할 수 있어 분명 더 자유로울 거야
리디아의 남자친구인 안드레아는 리디아를 깊이 사랑했다. 그녀를 잘 알기에 그녀에게 맞춤 사랑을 제공한다. 사실 리디아가 특별한 여성임을 강조하지만, 안드레아 자체도 그 시대의 평범한 남성과는 달라 보였다. 그는 리디아가 변호사로서의 꿈을 이루기를 바라며, 그녀에게 미국으로 가자고 제안한다. 당시 유럽보다 미국이 여성의 일할 권리가 더 넓었던 것으로 보인다.
나이가 들면서 유럽과 미국의 차이를 더 체감하게 된다. 아름답고 우아한 문화가 현대까지도 이어지는 유럽이지만, 그 문화 안에는 뚜렷한 계층 및 계급 의식이 존재하는 것 같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그 계급 의식은 인종차별과는 또 다른 냄새를 풍긴다. 미국은 자본주의 그 자체로, 능력이 자본으로 치환되는 순간부터 그 전과 다른 인생을 살 가능성이 높지만, 유럽에서는 능력이 자본으로 치환된 후에도 절대 건널 수 없는 강이 존재하는 느낌이다. 아마도 전통에서 이어져 온 ‘격식’과 그 어떤 가치보다 위에 서 있는 ‘자유’의 차이 때문인 것 같다. 과거로부터 이어져 온 계급과 계층이 만든 격식은 일정 부분 자유를 억압했으며, 미국에서는 격식보다는 자유와 자본을 중요시했기 때문에 이 사고방식의 차이는 상당히 클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8. 계속해서 싸울 수 있었던 이유
언젠간 여성이 존엄성에 관한 이러한 논쟁이 부조리하게 들릴 날이 올 것 입니다. 아메리칸 인디언들에게 불멸의 영혼이 있는지를 두고 벌인 수 세기 전의 설전처럼 말입니다.
그녀는 변호사 자격을 되찾지 못한다. 실망한 리디아가 이탈리아를 떠나 미국으로 가기 위해 집을 나서는 순간, 리디아의 집 앞에는 그녀의 오빠와 야코포, 그리고 그녀를 지지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시즌 1의 마지막은 이탈리아를 떠나 미국으로 향하게 될 마차에서 그녀에게 손을 내미는 안드레아와, 그녀를 지지하기 위해 집 앞에 모인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리디아의 모습으로 끝이 난다.
이 드라마는 투쟁에 관한 드라마이다. 단지 여성에만 국한된 투쟁이 아닌 사회의 편견과 불평등에 대한 투쟁기를 대중적으로 만든 드라마이다. 드라마 자체의 완성도는 뛰어나지 않지만, 이 드라마가 지니는 의의는 생각해볼 만하다.
+
덧붙여
- 사실 당신 글은 무척 장문인 데다 학술적이라 이해 못 한 부분이 많아요.
- 당연히 무슨 말인지 이해 못 하겠죠. 이건 대법원에 제출할 상고장이니까요.
- 맞아요, 하지만 대법원엔 법관이 7명이란거, 그 7명 모두가 남자란 거 남한테 설교 듣길 싫어할 사람들이란 건 알죠. 특히나 여자한테는요.
- 당신이라면 무슨 말이 듣고 싶겠어요?
- 이야기요, 리디아. 당신의 이야기.
- 난 소설 쓰는게 아니에요.
야코포가 리디아의 상소를 읽고 보완점을 알려주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리디아는 야코포가 자신의 상소를 마음대로 본 것도 화가 나고, 지적까지 하니 짜증이 난다. 하지만 곧 그녀는 자신의 문제를 깨닫고 야코포에게 도움을 청한다. 이때 야코포의 조언은 누군가 타인을 설득하고자 할 때 가장 먼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부분을 던져준다. 설득하고자 하는 타인의 입장에서 그 사람이 원하는 방식으로 내 의사를 전달하는 것. 설득하고 싶다는 욕심에 내 입장에서 정보를 쏟아내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입장에서 가장 이해 가능한 방식으로 정보를 주는 것. 디자인을 하고 글을 쓸 때 내가 가장 많이 생각해야 할 부분인 것 같다.
- 안녕하세요. 코냑주세요.- 어서와요.
- 왜요? 여자 처음 봐요?
- 여자 혼자 온 건 처음 봐요.
- 메사엔 처음이 있는 법이죠.
뚜벅 추천 지수 : 70%
보다보면 시간은 흐르고, 생각할 거리도 남는다.
'보고 듣고 생각하고 기록하기 > 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드라마] 폭군 The Tyrant / 디즈니 플러스 / 2024 (25) | 2024.08.16 |
---|---|
[드라마] 데카메론 The Decameron / 넷플릭스 / 2024 (23) | 2024.08.03 |
[드라마] 더 보이즈 시즌4 The Boys season4 / ep01. 더러운 일 부서 /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 2024 (23) | 2024.07.06 |
[드라마] 더 베어 시즌1 The Bear Season1 / 에피소드02 손 / 디즈니플러스 / 2022 (0) | 2024.07.04 |
[드라마] 더 베어 시즌1 The Bear Season1 / 에피소드01 시스템 / 디즈니플러스 / 2022 (0) | 2024.07.03 |